현대리바트, 논현동 가구 거리에 美‘윌리엄스 소노마’ 대형 매장 연다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3개 브랜드서 4500여 제품 판매

2018-10-24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현대리바트[079430]는 미국의 유명 홈 퍼니싱 브랜드인 ‘윌리엄스 소노마’ 대형 매장을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 거리에서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윌리엄스 소노마의 대표 브랜드인 ‘포터리반’과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 엘름’ 등 3개 브랜드가 함께 운영되는 것은 이번 논현 전시장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윌리엄스 소노마는 본래 브랜드별로 단독 매장 형태로 개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논현동 가구 거리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모여 있어 가구 구매 수요가 집중되는 대표 상권인 만큼 국내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판단해 3개 브랜드를 함께 열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논현 전시장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총 영업면적 1808㎡로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웨스트 엘름이, 포터리반과 포터리반 키즈는 각각 지상 1층~4층, 지상 4층~5층에 들어선다.특히, 브랜드별로 포터리반 1400여 개, 포터리반 키즈 1700여 개, 웨스트 엘름 1400여 개 등 3개 브랜드에서 모두 4500여 개의 제품을 선보인다.현대리바트 측은 소비자가 매장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인테리어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 현지 매장과 비슷하게 브랜드별 생활 소품과 가구의 비중을  8대 2 수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더불어 이번 전시장 개장을 계기로 윌리엄스 소노마의 유통망을 지방 광역 상권으로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모두 8개 매장을 연 현대리바트는 향후 10년간 모두 30개 이상의 매장을 열어 현대백화점그룹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장은 원스톱 쇼핑 환경을 구현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향을 제안하는 홈 퍼니싱 전문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브랜드별 판매 가격을 해외 ‘직구’ 수준으로 선보여 가격 경쟁력을 통해 국내 라이프 스타일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