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뮤지컬 '아이러브유', 공감대사 8선 공개

소개팅을 앞둔 남녀의 속마음부터 결혼 후 30년까지…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하구나’ 공감 감탄사 연발

2018-10-25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사랑의 탄생부터 황혼까지 폭 넓은 시간의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사랑의 진화 과정을 가감 없이 담아낸 뮤지컬 <아이러브유>가 공감대사 8종을 선공개했다.
뮤지컬 스토리는 각각 독립된 구조를 지닌 19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레뷔 뮤지컬이다.줄거리는  연애에서 결혼으로 이어지는 사랑의 긴 여정 속, 남녀가 사랑을 다루는 방법의 차이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단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는 몰입이 깨지기 쉽다는 장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체 에피소드를 아우르는 '사랑'이라는 공통된 주제가 담긴 재기발랄하며 탄탄한 스토리로 승부한다.2011년 마지막 공연 후 약 6년만의 컴백으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는 뮤지컬 <아이러브유>는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간미연과 '팬텀싱어2'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대세 뮤지컬 배우 조형균, 이충주의 출연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 “나는 좋은데 그쪽은 싫어서 창피당하면 어쩌나”
  • “집 사고 차 사고 빚 갚고 무슨 깡으로 결혼을 했을까?”
  • “사랑이란 덧없다고 세월가면 모든 게 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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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알앤디웍스의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공감대사는 소개팅을 앞둔 남녀의 솔직한 속 마음부터 결혼 후 30년이 지난 이들의 권태로움까지 연인 혹은 부부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공감의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이번엔 좀 다를까 기대하게 만드는 소개팅, 사랑만으론 행복할 수 없는 현실 속 결혼 생활, 결국 영원한 건 없다는 사람들의 말 등의 내용을 담은 공감 대사는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하구나'와 같은 안도감을 선사한다.  뮤지컬 <아이러브유>는 오는 12월 14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