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공장 빅데이터 활용 전문가 육성 시급”
금속소재‧부품 경쟁력강화 5대 전략과제 제시
2017-10-26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재‧부품 기술력이 최종 제품의 수준을 결정한다는 점에 주목,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소재‧부품 원천기술 확보와 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5대 전략과제를 26일 제시했다.이번 정책 제언은 중기중앙회가 추진한 금속소재‧부품산업 SWOT분석, 업계 인터뷰 등을 토대로 한 것이다.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금속소재‧부품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중소기업 중심의 기술R&D생태계 구축 △품질‧신뢰성 제고를 위한 생산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예컨대, 중소기업들이 장기적인 원천소재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정부출연연구소의 기술개발 후 소유권문제로 인한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 기피현상과 왜곡된 성과평가 시스템으로 인한 단기 연구성과 추구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 또 스마트공장 도입확산을 통해 품질‧신뢰성 향상을 도모하고, 스마트공장 빅데이터 활용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전문인력양성에도 힘을 기울어야 한다고 제언했다.금속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서 △스마트공장으로 혁신하자(생산현장 스마트‧디지털화 지원) △생산현장의 DB활용하는 전문인력 양성하자(기술R&D 분야 전문인력확보 및 양성 지원) △성장단계별 정책지원으로 성장사다리 구축하자(성장단계별 차등적 정책 지원) △최신 기술트렌드 공유의 장을 마련하자(산‧학‧연 커뮤니티 강화) △출연연과 중소기업간 콜라보를 확대하자(출연연과 기술개발 상호협력 활성화) 등 5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현재 소재‧부품 산업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가는 변곡점에 위치해있다”면서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함께 5가지 전략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중기중앙회는 금속‧부품소재산업 공통현안‧이슈 발굴 및 조합 간 상호협력 활성화 등을 위해 금속 부품‧소재 산업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