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새 10대 알바생 지속 증가

2014년 1.5%·2015년 1.9%·2016년 2.2%…식음료·외식 가장 많아

2018-10-30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지난 5년 새 10대 청소년의 아르바이트 지원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30일 알바몬이 지난 5년 동안 알바 채용 공고 입사 지원 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대의 입사 지원 수는 △2013년 1.5% △2014년 1.5% △2015년 1.9% △2016년 2.2%로 증가세로 나타났다.지난 1~10월 현재까지 알바몬 사이트를 통해 입사 지원한 10대의 입사 지원 수는 모두 69만 3872건이다. 전체 입사 지원 수 2618만4920건의 2.6%를 차지해 △20대 72.7% △30대 16.3% 대비 미미한 수준이지만, 올해 10대의 입사 지원 수는 △50대 이상 중장년층(2.4%)에 비해서도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10대 청소년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알바 분야는 △식음료·외식(6.2%)으로 이어 △서비스 3.3% △유통·판매 2.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세부 직종별로는 △전단지 배포가 1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치킨전문점 12.7% △패스트푸드점 12.4% △패밀리 레스토랑 11.7% 등의 순이었다.알바몬 관계자는 “최근 알바를 경험하는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청소년 알바생의 경우 근로계약서 작성 등 알바 관련 정보들을 숙지하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