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투자자 유치 위해 中 초상은행과 접촉

2011-12-14     이황윤 기자
[매일일보]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중국계 금융회사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14일 "전략적 투자자(FI) 유치를 위해 중국 최대 상업은행인 초상은행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달 말 투자의향서(LOI) 접수 전까지 투자자를 계속 만날 계획"이라며 "초상은행 역시 그 중의 하나일 뿐 아직 전략적 투자자를 확정한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은 초상은행 외에도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유럽계 투자은행 등 다수의 금융자본과 접촉하고 있다. 투자자 명단은 다음달 20일게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 측은 "전략적 투자자로 투기적 사모펀드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