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zzo Live HD, 다니엘 바렌보임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협연 생중계

11월 11일 새벽 4시

2018-10-3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11월 11일 새벽 4시(한국시간), 다니엘 바렌보임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협연을 Mezzo Live HD가 국내에서 단독으로 생중계한다.올해 75번째 생일을 맞이한 원로 지휘자이자 저명한 피아니스트인 다니엘 바렌보임은 자신의 생일 즈음 열리는 이 공연에 피아니스트로 참여한다. 다니엘 바렌보임은 그의 주된 레퍼토리인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하며 자신의 생일을 자축할 예정이다.이어서 11일 저녁 9시부터는 다니엘 바렌보임이 올해 공연한 피아노 리사이틀도 대기하고 있다. 이 공연의 프로그램은 슈베르트의 후기 3대 피아노 소나타이며,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난 해에 완성한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 작품으로 그의 작곡 인생을 결산하는 마지막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이에 더해 그가 베를린 슈타츠오퍼에서 지휘한 오페라 ‘탄호이저’(바그너 作)와 ‘황제의 신부’(림스키-코르사코프 作) 두 편도 12일 새벽 5시에 만나볼 수 있다.또한, 3개의 인도 전통음악 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인도 전통음계를 뜻하는 단어인 ‘라가’(Raga)를 차용한 ‘라가 나이트(Raga Night)’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공연에는 인도의 전통음악에 맞게 자체적으로 개량한 바이올린의 연주자 ‘수브라마니암’이 참여했다.이와 더불어 인도 전통악기인 시타르의 대가 ‘쿠샬 다스’, 인도의 전통 피리인 반수리의 대표주자 ‘하리프라사드 차우라시아’ 등 저명한 인도 음악의 대가들이 출연하며 현대 음악과 결합한 인도음악과 전통 인도음악을 함께 선보였다.Mezzo Live HD는 이 외에도 "투간 소키에프와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의 콘서트, 아론 골드버그 트리오의 재즈 콘서트, 파슨스 댄스 컴퍼니의 대표작 모음 특별공연 등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수많은 공연을 11월 내내 시청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