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展, 11월 한 달간 초중고 교사 무료 입장
2018-10-3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엘와이디 디지털스페이스'는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내달 7일부터 말일까지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展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일선 교육 현장에서 인성·감성·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융합인재교육(STEAM·스팀)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교사에게 요구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서다.<다빈치 얼라이브 천재의 공간>전은 예술과 과학·발명·의학·건축·음악·해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사적 업적을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생애를 재조명하는 전시다.단일 범주로는 규정할 수 없는 이른바 ‘융합형 인재’의 상징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일생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발명품과 작품을 감상하며 그의 고뇌와 천재성을 느낄 수 있다.초중고 교사들은 내달 30일까지 이어지는 무료입장 이벤트를 통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유물과 실물 크기로 재현한 발명품을 직접 만지고 경험할 수 있다. 과학적 기술력으로 구현한 15세기 작품과 발명품을 보다 세밀하게 관찰하는 뜻깊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터치스크린에서 확인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발명품을 스케치한 수기(手記) 노트인 코덱스(Codex), 3000여 점의 이미지가 담긴 거대하고 웅장한 미디어 파사드 등도 주요 볼거리다.또 프랑스의 미술 감정 기업인 뤼미에르 테크놀로지가 루브르 박물관으로부터 의뢰받아 세계적 명화인 <모나리자> 원화를 10년간 분석해 밝혀낸 비밀도 확인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사용한 물감의 성분과 제작 과정, 밑그림, 적외선과 자외선 영역의 빛까지 분석한 빛의 스펙트럼, 주로 사용된 안료 등 25개 비밀을 공개한다.이준희 엘와이디 디지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전은 규격화된 기존 2차원의 전시 공간 틀에서 벗어나 레오나르도의 천재성을 3차원 공간에 색과 빛, 음향으로 재조명한 전시”라며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열정을 쏟는 선생님들이 한 사람의 호기심에서 전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 된 레오나르도의 과학적, 예술적 원리를 경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무료입장 대상은 전국의 초중고 교사 본인에 한하며, 차량 주차료는 별도 징수한다.현장 매표소에서 초중고 교원 증명 자격증(공무원증, 교원증 중 택1)과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