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성 한성티앤아이 대표, ‘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선정

2018-10-31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농업용 기계 생산업체인 한성티앤아이의 황인성 대표이사(54·사진)를 ‘2017년 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성티앤아이는 농기계를 생산·판매하는 중소기업으로 주력 제품 분야인 방제용 농기계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 국내 판매 1위 업체다.황 대표는 2002년 한성티앤아이를 설립, 이후 매년 꾸준히 성장을 해왔고 10여년 만에 연간 매출액 400억원을 넘어섰다.황 대표는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대표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의 인물이다. 1988년 한성티앤아이의 전신인 한성에코넷의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본사 영업 담당, 대리점 운영, 전국 총판 담당자를 거쳤다.이후 회사가 SS기 생산을 중단하자 한성티앤아이를 설립하고 직접 SS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전체 직원 150명 가운데 연구 인력이 24명인 한성티앤아이는 신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원거리 분사와 분사 거리 조절, 무선 제어, 결빙 방지 등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신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본에 과수원 방제기를 역수출하는 등 성과도 거뒀고 통일부를 통해 북한의 가축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 사업에도 참여했다.한성티앤아이는 기술 개발 범위를 축산과 건설 분야까지 넓히고 있다. 건설장비 분야에서 소형 건설장비 교육기관을 설립해 소비자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황 대표의 과거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최근에는 해외 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사업팀을 구성,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여기에 2009년부터 전국 16개 대학교 농업 관련 학과에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고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어린이재단과 지역 복지시설, 지역 관공서에 대한 후원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황 대표는 “기업이 성장한 데에는 회사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믿음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한성티앤아이는 소비자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더 큰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 고용 확대, 해외 시장 개척, 사회공헌 등 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