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동계시즌 홍콩관광객 70만명 유치 총력전 펼쳐

2018-11-01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방한관광 핵심시장인 홍콩을 타깃으로 한류와 동계스포츠 테마 등을 결합한 한류‧동계관광 판촉 행사를 통해 홍콩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홍콩은 인구 734만 명의 작은 도시지만 지난해 항공이용 출국자수만 1100만 명 이상으로 전년대비 8.1% 성장한 해외여행 성숙시장이다. 방한 순위에서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사는 2015년부터 지자체 및 업계와 공동으로 대형 방한관광 판촉전 행사를 홍콩에서 개최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12개 지자체를 비롯해 여행업계, 스키리조트, 테마파크, 관광벤처 기업 등 41개 기관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공사는 이번 행사 첫날인 3일 한국 판촉단과 홍콩 여행업계간 미팅을 위한 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새로운 관광 콘텐츠에 관심이 높은 홍콩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국내 한류 및 동계 관광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주요 방한 관광콘텐츠를 소개하는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또 홍콩 플라자 헐리우드 쇼핑몰에서는 4~5일 이틀에 걸쳐 'K-Wave & Winter Travel Carnival' 소비자 행사가 개최된다.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아이돌 그룹인 비원에이포와 온앤오프가 행사장을 찾아 한국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홍콩 팬들과 소통하는 팬미팅 행사를 열어 방한관광 홍보 활동을 펼친다.국내 참가기관 부스에서는 관광콘텐츠 홍보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홍콩의 주요 12개 여행사에는 대표 한류‧동계 방한 관광상품을 특가로 현장에서 집중 판매할 예정이다.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은 “홍콩인에게 한국의 겨울과 한류는 가장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3개월 앞두고, 홍콩 여행업계와 소비자 대상으로 대규모 방한관광 판촉 행사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70만 명 이상의 홍콩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