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0년 여행 경험 책으로 낸 박종찬 작가, 그 유쾌한 이야기
진짜 영어는 토익책이 아닌 여행에 있다
2018-11-12 송준오 기자
- 여행하며 깨달은 것들을 출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여행하기 전과 여행하고 나서 달라진 나의 변화에 대해 내 스스로가 좋았다. 단순히 여행을 한 것이 아니라 여행을 하면서 깨달은 것들을 10대, 20대 동생들에게 이야기 해주면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있겠다 싶어서 그런 것들을 알리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그리고 내가 20대 초반부터 여행을 하면서 30대가 되었고 그런 나의 20대,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정리해 보고 싶었다.”- 이번 첫 출판도서의 매력 포인트는 뭔가
누구나 정말 쉽게 읽힌다는 부분 아닐까? 첫 장을 펼쳤을 때 한번에 읽어 내려갈 수 있게 썼고, 자기 개발성의 책 보다는 가볍지만, 여행에세이보다는 조금 무거운 것 같다. 단순히 이런 여행을 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하면서 내가 인생에 대한 깨달 었던 부분들이나 하고 싶었던 말들을 정말 어렵지 않게 썼다.”- 이번이 첫 출판작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그 동안은 학생의 시야로 여행을 했다면, 앞으로는 여행 전문가로서 여행을 하나의 일로써 풀어나가 볼 계획이다.”- 24개국을 여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추석때 미국을 다녀왔는데 치밀하게 계획을 하고 여행을 갔는데도 불과하고 계획이 틀어지는 교통사고도 났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시간이 지나며 처음에 당황했던 상황을 차분히 정리해 보니 그 순간순간 문제들이 해결이 되었다. 사람은 어떠한 어려운 상황속에 빠지면 대부분 누구나 당황 할 것이다. 하지만 경험을 해보니 당황함을 빨리 회복하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좌표를 그리면 해결할 방법이 있는 듯 하다.”- 앞으로 작가로서 꿈꾸는 모습은
그동안 내 꿈은 세계를 일주하고 책을 내고 그걸 계기로 강연을 하는 것이었는데 감사하게도 꿈이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졌다.얼마 전에는 여행을 하면서 만나게 된 외국친구들이 내가 책을 내었다는 소식을 듣고 영어로 번역을 해서 내어줄 수 없냐고 하였다. 자기들도 읽어 보고 싶다는 것이다. 지금의 꿈은 내 책이 한국에서의 내용이 아니라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쓴 책이다 보니 정말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이 되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다양한 언어로 번역이 되어 책이 정말 전 세계로 퍼져서 더 많은 인연들을 연결해 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여행을 하면서 익힌 영어를 활용해 외국에서의 강연으로 미국이나 영국등에 강연을 하면서 세계적인 작가가 되는 것이 나의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