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2009.25 (8.23P↓)

2010-12-16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코스피가 나흘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6일 코스피는 전날(2017.48) 보다 8.23포인트(0.41%)내린 2009.25포인트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초반 2019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투신권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지고,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는 등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작용하면서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7억원, 2280억원을 매도했고, 개인은 2487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32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59%)과 통신업(0.87%), 은행(0.51%), 건설업(0.47%)이 상승한 반면 운수장비(1.61%), 증권(1.06%), 종이목재(0.88%), 철강금속(0.8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화학(0.65%)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2.47%), 현대모비스(2.44%)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삼성전자(0.55%), 포스코(0.84%), 현대중공업(0.74%), 신한지주(1%), KB금융(1.86%), 기아차(1.74%), 삼성생명(0.1%)도 내림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