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5대그룹 오늘 두 번째 만남...지배구조 개선 논의

2018-11-02     박숙현 기자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계 주요그룹 경영진과 두 번째 회동을 갖는다.2일 공정위와 재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그룹 전문 경영진과 만날 예정이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이 불투명했던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이 자리를 함께 한다. 또 지난 6월과 마찬가지로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사장이 참석한다. 이번에는 롯데 그룹의 황각규 사장도 처음으로 간담회를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첫 만남에서 김 위원장은 4대 그룹에 일감몰아주기를 지적하고 경영전략과 의사결정구조 개선 등 자발적 개혁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것의 중간 점검 성격으로, 각 그룹에서 자발적 개혁 과제를 위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를 바탕으로 김 위원장은 ‘기업개혁방안 추진실적 및 향후 계획’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