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美·中 순방 이유는?
2017-11-02 홍승우 기자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오는 14일과 30일 각각 미국과 중국에 방문한다.2일 같은 당 김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추 대표의 방미·방중 일정을 밝혔다. 추 대표의 방미 일정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방중 일정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추 대표는 방미 기간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과의 회동을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유엔(UN)본부 방문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로버트 갈루치 전 대북특사와 북핵 해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더불어 김 대변인은 “추 대표가 지난달 26일 ‘중국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로부터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중국북경에서 열리는 ‘중국공산당-세계 정당 고위급회의’에 초청받았다”며 “중국공산당은 추 대표 참석으로 중국 공산당과 민주당의 우호 관계가 더욱 깊은 관계로 발전하고 한중 관계가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추 대표 측은 방미·방중 일정을 통해 한미, 한중 간 정당외교 지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