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모범 소상공인 등 260여명 포상

2018-11-02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언제까지 선두의 개척자에게 헌신만을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다.”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 제1전시관 4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소상공인 주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축제를 민간 주도로 자발적으로 펼치고 있다”면서도 “국회에 계류 중인 ‘소상공인 보호와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이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으로 법정기념일인 매년 11월 5일의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하는 ‘제2회 소상공인 주간’ 행사의 일환이다.이날 대회는 장병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김병근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 실장,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등 외빈들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소공연 소속 단체장과 회원들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이어 “손끝 기술의 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의 발전을 이뤄가는 소상공인에게 분명한 비전과 동기 부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법적·제도적 정비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위원장은 축사에서 “국가 경제의 한 축인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는 소상공인 주간 행사가 소상공인과 국민이 하나 되는 계기가 되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김 실장은 “‘청탁금지법’ 등 소상공인 애로 해결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답했다.이날 대회에선 소상공인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모범 소상공인 부문에서 이지연 동화푸드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박지원 감미화미용학원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9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80명 등 102명이 수상했다.육성 공로자 부문에선 김진업 한국맞춤양복협회 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서정웅 한국제과기능장협회 고문이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2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18명 등이 수상했다.이외에도 261명이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소상공인 주간은 오는 5일까지 각 지역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