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이태식 담당, '2017년 41회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
아이들이 디자인하고 만든 기적의놀이터 조성 주역
2018-11-03 양홍렬 기자
[매일일보 양홍렬 기자]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에 근무하는 이태식 공원관리담당이 ‘2017년 제41회 청백봉사상’ 본상을 수상했다.1977년부터 제정·시행하여 올해로 41회를 맞는 청백봉사상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 시상식은 3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다.이태식 담당은 1987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후 청렴과 봉사정신으로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클린행정에 적극 앞장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아왔다.특히,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기적의놀이터 (제1호 ‘엉뚱발뚱’, 제2호 ‘작전을 시작하-지’)를 조성하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꿈과 모험정신을 키워 주었으며, 전국적인 벤치마킹 명소로서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열어가는 데 주된 역할을 했다.또한, 공원녹지 현장 근무자와 민원인에게 따뜻하게 다가가 이야기를 경청하고, 주말에는 노인복지시설 등을 상시적으로 방문하여 120회 위로공연에 동참하는 등 이웃들과 함께하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해 온 30여년의 공직생활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태식 담당은 “시민들이 안전한 도시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신뢰를 주고 따뜻한 행정을 펼쳐나가는 것이 목표다. 청렴과 친절봉사정신으로 타의 귀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