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금감원, 경영위기 中企 재기지원 MOU
2018-11-03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기부는 3일 금융감독원·전국은행연합회·중소기업진흥공단과 ‘경영위기 중소기업의 재기 및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그간 금감원은 채권은행 중심의 상시구조조정을, 중기부는 경영위기 중소기업에 대해 재기지원 사업을 각각 독자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상호간 정책연계와 협업 필요성이 대두됐다.이에 양 기관은 은행권(은행연합회), 중진공 등 관계기관과 함께 태스크포스(TF·7월부터 9월까지 중기부·금감원· 중진공·은행연합회 및 7개 은행 참여)를 구성해 각 제도의 유기적 연계·실효성 제고를 위한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의 원활한 이행과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11월말 완료 예정)부터 연계·시행하게 된다.이번 협약에 따라 금감원과 은행권이 중기부의 재기지원 사업(회생컨설팅·구조개선계획컨설팅·구조개선전용자금·사업전환자금 지원 등)을 기업에 홍보·안내하고, 지원에 적합한 기업을 중기부에 선별·추천하게 된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추천된 기업에 대해 선정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우대지원한다.향후 4개 기관 간 ‘상호협의체’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위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한계 중소기업 등 경영위기기업을 선별해 경쟁력 있는 기업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