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국민의견 토대 한미FTA 협상목표 설정”

2018-11-03     박숙현 기자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오는 10일 열리는 공청회를 비롯해 국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이를 토대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목표를 설정하겠다고 약속했다.김 부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국익을 최선에 두고 법과 절차에 따라 개정 협상에 임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김 부총리는 “한미 양국은 FTA를 더욱 호혜적으로 하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국회 보고, 공청회 등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온라인 의견 접수, 업종별 간담회로 적극적으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을 마치고 돌아간 직후인 10일 한미 FTA 관련 공청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