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임거건, 첫 번째 디지털 앨범 ‘졸업’ 발매

2018-11-05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임거건(24)의 데뷔 첫 디지털 EP ‘졸업’이 오는 7일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누구라도 이 사람과의 첫 만남엔 이름을 다시 되 물을 것이다. ‘임거건’ 이라는 이름은 ‘큰 하늘을 맡을 사람’ 으로 자라길 바라는 그의 부모님께서 직접 지어주신 한자 이름이다.

임거건은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4학년으로  툴뮤직 기획사의 정은현 대표(목원대, 전주대, 서종예 겸임교수)가 강의하는 ‘예술경영’ 수업 중 그의 자작곡을 연주하면서  눈에 띄게 됐고,  인연이 닿아 그의 첫 번째 피아노 앨범 ‘졸업’ 발매를 하게 됐다.

그의 음악인생은 어릴 적부터 시작됐다. 성악을 공부했던 아버지 밑에서 외동아들로 자라던 그는 이루마의 ‘Maybe’를 듣고 악보 없이 혼자 연습하며 작곡에 관심을 갖게 됐다.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에서 들려오던 료 요시마타의 음악을 듣고  사춘기에 음악의 큰 힘과 치유, 그리고 행복을 알게 된 그는 ‘아픈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는 음악’을 하겠다고 결심하며 영화음악감독 이라는 꿈을 갖게 됐다.

졸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시작’ 이란 의미를 담아 첫 번째 앨범 ‘졸업’을 기획했다. 앨범은 인트로를 포함해 총 5개의 피아노 연주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인 ‘졸업’은 아쉬움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선배들의 졸업식에서 느낀 감정과 곧 다가올 자신의 졸업에 영감을 받아서 쓰게 된 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