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北리스크 하락 마감...2020.29 (6.01P↓)

2010-12-20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20일 코스피지수는 북한발 리스크에 한때 2000선 아래까지 밀렸으나 기관과 외인의 매수세에 낙폭을 줄인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26.30) 대비 포인트 6.01포인트(0.30%) 내린 2020.2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008.14포인트로 시작한 뒤 장 초반 2000선이 무너졌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하락폭을 줄였다. 

개인이 주식을 판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267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8억원, 109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229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2.96%), 종이목재(2.15%), 운수창고(1.95%), 의약품(1.51%), 유통업(1.28%), 섬유의복(1.24%), 철강금속(1.06%), 화학(1.02%)이 상대적으로 크게 내렸다. 반면 금융업(0.86%), 증권(0.78%), 운수장비(0.70%), 은행(0.43%)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포스코(0.95%), 현대모비스(0.17%), LG화학(2.06%), 삼성생명(0.61%)이 하락한 가운데 기아차는 보합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0.65%), 현대차(1.40%), 현대중공업(0.11%), 신한지주(2.13%), KB금융(1.51%)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