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대상 수상작 '메멘토모리', 다음달 9일 서촌공간 '서로' 무대에 올려
2018-11-0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작년 12월 초연을 올린 후, 지난 7월 으랏차차 세우다!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재연을 마친 연극 <메멘토모리>가 12월 9일 부터 17일 까지 서촌공간 서로(경복궁 역)에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연극 <메멘토모리>는 초연과 재연 이후, 누구나 공감할 만한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제 2회 으랏차차 세우다 작품 공모전 대상을 수상 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관객들은 “안락한 상태에서 마치 재밌게 책 한권을 읽은 느낌이었다.”, “배우의 연기 이후 연극이 기억나는 연극. 텍스트 자체도 진했다.”, “관객으로서 느끼는 감각들에 대해 다시 찾는 좋은 기회였다.”등 호평을 받았다.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고 돌아오는 <메멘토모리>는 '그대에게 전하는 작은 속삭임'이라는 컨셉으로, 이전보다 훨씬 아늑한 공간에서 관객 한 분, 한 분과 눈을 맞추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함을 더할 것이다.또한 작품 초연부터 함께 극을 이끌어 왔던 강길우, 김범수, 박의진, 진소연, 김아영 배우와 함께 이지호, 양승호, 김수민 배우가 참여하면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극을 선사할 예정이다.연극은 찰나의 인생에서 우리는 무엇으로 삶을 기억해 낼 수 있을까?’ 라는 질문과 함께 삶과, 죽음, 행복한 순간에 떠나가야만 했던 작은 생명들에 대한 잊혀진 이야기를 그린다.작품의 극작과 연출을 맡은 B.로소 김가람 대표는 “나의 작품에서 주인공은 늘 죽어 있거나 죽는다. 그들의 죽음 속에서 관객들이 그리고 내가 삶을 찾길 바란다” 며 작품을 사랑해주는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또는 인터파크 검색창에서 연극 <메멘토모리>를 검색하거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장춘프로젝트로 직접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