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의 집,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김도경 개인전 <헤매는 사람 Planetai> 열어
2018-11-06 우성원 기자
[매일일보 우성원 기자] 홍성군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에서는 창작스튜디오 제1기 입주 작가인 김도경의 개인전 <헤매는 사람 Planetai>이 이응노의 집 기획전시실에서 11월 14일까지 열린다고 전했다.전시명인 <헤매는 사람 Planetai>는 Planet에서 유래된 그리스어로 ‘헤매는 사람’ ‘방랑자’를 의미하는데, planet 즉 행성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항상 태양 주위를 도는 존재이다.작가가 현재진행형으로 고민하는 것을 행성에 빗대 질문하며 유연하고 부드러운 물성의 형태를 철, 동판, 유리 등으로 변주시켜 관객으로 하여금 생경한 경험을 하게하며, 특히 이번 개인전에서는 작품 <헤매는 사람> 외 <우리다시만나요>와 <다시쓰기> 등 작가가 2011년부터 기록해온 작품들을 정돈된 형태로 선보인다.김도경 작가는 전남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였으며, 2005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 조소과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2009년 영국 런던의 Slade School of Fine Art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이에 2011년 김종영 미술관 창작지원 작가로 선정되어 <My Space>전, 관훈갤러리 <Time Drawing>전 등 다수의 개인전을 가졌다.또한,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장기 입주 작가로 활동했으며 <조춘점묘早春點描>전 등 단체전에 참여한바 있으며, 이 외 몽골 노마딕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광주 ACC 제작센터 랩 방문 창작자 프로그램,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등 국내외에서 기획자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이응노의 집 창작스튜디오는 입주 작가를 위한 창작 공간을 한옥(이론)과 컨테이너(현대미술)동으로 이원화하여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