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유류피해 현장견학 및 워크숍 실시

허베이 사고 10주년 맞아 태안 만리포 수련원에서 진행

2018-11-06     박용하 기자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해양오염방제과 직원들과 관련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해안 유류피해 현장견학 및 워크숍’을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태안 유류피해현장 인근 만리포수련원에서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허베이사고 10주년을 맞아 ‘해경-해양환경관리공단-자원봉사자’의 해양환경 보전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서는 해양오염분야 중장기 발전계획 및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등이 발표됐다.특히 이택중 前 보령해경서 방제과장은 특강을 통해 자신이 30년간 근무하며 쌓아왔던 업무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했으며, 김진배 해양환경관리공단 여수지사장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초동대응 및 그에 따른 개선사항 등을 발표하며 해경-공단 간 협업체계의 중요성을 알렸다.서광열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피해 최소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해경과 해경환경관리공단, 자원봉사자 간의 끈끈한 결속력을 유지하고, 지속적 훈련·교육은 물론 상호소통 워크숍 행사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