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수능 당일 증권시장 등 거래시간 임의 변경
2018-11-07 홍석경 기자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 시험 실시에 따라 증권시장 등 거래시간을 임의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수능 당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거래시간은 기존보다 한 시간 늦춰진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30분에 장을 마친다.‘시간외 시장’도 개장 전 오전 8시30분부터 10시까지로 늦춰지고 장 종료 후에는 오후 4시 반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파생상품시장’도 주식과 금리상품은 개장과 장 종료시간을 1시간씩 늦추고, 통화상품과 미국달러플렉스선물, 금선물은 개장시간만 1시간 미룬다. 정규시장 연기에 따라 야간시장도 개장시간을 1시간 늦춘다. 다만 장 종료시간은 변동 없다.또 ‘일반상품시장’에서는 금 시장의 경우 1시간 늦은 10시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3시30분에 종료한다. 석유시장과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은 변경 없이 그대로 진행되고 KSM의 거래시간은 증권시장과 동일하게 1시간 미뤄진다.이 밖에 증권‧파생상품 결제시간과 중앙청산소(CCP) 시간도 변경된다. 우선 장내 증권․파생상품시장 결제시간은 당일결제거래인 일반채권시장과 Repo시장은 기존보다 한 시간 미뤄진 오후 4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로 변경된다. 보통결제나 익일 결제인 주식시장·국채전문시장․·장내파생상품시장은 장 개시 후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장외파생상품 CCP청산 시간도 개시 시간은 10시로 1시간 늦춰지지만 마감시간은 결제자료 산출이나 통지 등을 고려해 17시30분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