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어닝 서프라이즈’…올 3Q 영업익 1269억5800만원
전년比 8.9% 상승…별도 기준 매출액·영업익, 사상 최대 실적
2018-11-07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코웨이[021240]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241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069억7000만원 대비 16.1%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매출액은 6295억8200만원으로 같은 기간 5835억3700만원 대비 7.9% 늘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933억8600만원으로 같은 기간 676억7900만원 대비 38% 증가했다.세전 이익 역시 확대됐다. 올 3분기 1241억6800만원으로 같은 기간 900억3800만원 대비 37.9% 늘었다.더불어 코웨이의 올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각각 5889억1200만원, 1269억5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8.9% 늘어난 수치다.당기순이익 역시 944억4600만원으로 같은 기간 787억5100만원 대비 19.9% 증가했고, 세전이익은 1249억6100만원으로 20.2% 확대됐다.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상승했다.코웨이 측은 이번 실적 성장 배경으로 △해외 사업 수출 부문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홈케어 사업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 분기 사상 최대 기록 △환경가전 사업 성장 지속 확대 △해약률 안정적 관리와 화장품 사업 성장 등을 꼽았다.코웨이에 따르면 올 3분기 해외 사업 수출 부문 매출액은 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 해외 법인에서 판매 증가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6%, 13.2% 증가한 550억원, 15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은 최초로 분기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말레이시아 법인의 총 계정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한 60만2000을, 미국 법인의 관리 계정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1만을 기록했다.여기에 코웨이의 올 3분기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3만6000대로 분기 사상 최대 렌탈 판매량을 보였다.전체 홈케어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456억원을 기록했다.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5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렌탈 판매량 역시 같은 기간 11.5% 증가한 31만8000대를 기록했다.더불어 코웨이의 제품 해약률은 전년 동기~올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감소세에 접어들며 올 3분기 제품 해약률이 1%를 나타냈다.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이재호 코웨이 부사장은 “이번 3분기는 환경가전 사업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 매트리스 렌탈 판매 등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며 “이번 4분기에도 환경가전 제품의 라인업 강화와 해외 사업 성장의 지속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