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약 투약 추정 연예인 3명 추가 포착"

2011-12-22     서정철 기자
[매일일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희준)는 탤런트 김성민씨(구속기소)와 방송인 전창걸씨(구속)의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연예인으로 추정되는 3명의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전날 김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김씨 사건을 마무리지었지만,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기한은 전날 한차례 더 연장,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검찰이 파악한 마약사건 추가 연루자는 총 5명이며, 검찰은 이들 중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연예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다만 검찰은 아직 이들 3명에 대한 신변을 확보하지 않았으며, 수사를 좀 더 진행한 뒤 강제구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 인원 중 일반인들도 몇 명 포함돼 있다"며 "이번 마약사건에 연루된 최종 규모는 수사를 더 해봐야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