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경기회복 기대감에 연고점 갱신랠리...다우 0.23% ↑
2010-12-23 박동준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6.33포인트(0.23%) 오른 11559.50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4.24포인트(0.34%) 상승한 1258.84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671.48로 3.87포인트(0.15%)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하회했지만 개선세는 이어갔다.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못 미쳤지만 경기회복 기대감은 투자심리 개선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2.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잠정 추정치(2.5%)보다는 높은 수치였으나 시장 전망치(2.8%)에는 못 미쳤다.
주택지표도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1월 기존주택판매는 연율 468만채로 전월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예상치인 475만채(전월대비 7.1% 증가)는 밑돌았다.
이 가운데 은행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전일대비 2.82%, 3.08% 올랐다. 의약품전문판매체인인 월그린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5.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