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차익실현 매물 출회 약보합 마감...2037.53 (0.58P ↓)

2010-12-23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코스피는 약보합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2038.11) 대비 0.58포인트(0.02%) 내린 2037.5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2040선을 상회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 연기금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투신의 차익매물이 강하게 출회되며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77억원, 50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281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219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5%), 운수창고(1.34%), 건설업(0.89%), 기계(0.61%), 증권(0.57%) 등이 하락한 반면 은행(0.83%), 전기가스(0.73%), 서비스업(0.59%), 보험업(0.54%), 유통업(0.50%)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상위 종목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LG화학(1.44%), 현대차(0.55%), 포스코(0.40%), 현대중공업(0.23%), 삼성생명(0.20%), 신한지주(0.19%)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32%), 현대모비스(1.01%), KB금융(0.17%)은 하락했으며 기아차는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