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폭행녀’, 담배 안판다고 직원 폭행…역시나 “술 때문에” 변명
2011-12-23 유승언 기자
[매일일보] 한 무리의 여성들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네티즌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이른바 ‘편의점 폭행녀’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지난 20일 밤 10시22분께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모 대학가에 위치한 편의점 CCTV에 촬영된 것이다.
이 영상을 보면 5명의 여성이 편의점으로 들어온 뒤 일행 중 한 명이 아르바이트생 A씨에게 1991년생으로 표기된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면서 담배를 판매할 것을 요구한다.
한편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술 때문이구나”, “술 취했다고 해서 봐주면 안된다”, “아르바이트생은 법에따라 민증을 확인까지하고 정당하게 거절한 건데 왜 폭행을 하나”, “어디 무서워서 편의점 아르바이트 하겠나”라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