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 진정한 대안인가?”
2008-03-10 매일일보
[매일일보닷컴/보도자료] "이혼이 진정한 대안인가? 결혼의 대다수는 잘되어 나가도록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끌어가고 싶은 부부들에게 답을 주는 책, 미셀 와이너-데이비스의 『부부의 심리학』(학지사)이 새로 나왔다.저자는 이혼이 답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부부의 문제가 이혼을 생각할 정도로 심각해졌을 때 시도해 보아야 할 것들에 대한 요긴한 내용을 담고 있다. 원서의 제목-Divorce Busting-을 직역한다면 '이혼파탄''이혼 깨부수기' 정도의 해석이 나왔을 제목을 『부부의 심리학』으로 풀어낸 것은 이 책이 제시하는 조언들이 이혼을 위한 해결책만이 아니라 위기에 처한 부부나 연인들에게 두루 도움이 되는 심리적 관점들을 다루었기 때문이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변화가 복잡하거나 힘든 일일 필요는 없다. 실제로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단순하고 쉽게 간과하는 것들에서 발견된다. 작은 변화는 관계 속에서 큰 차이를 만든다. 아침에 뺨에 해 주는 뜻밖의 입맞춤이 파급효과를 일으키며 그날 하루 종일, 그 주 내내, 그리고 계속해서 좋은 의욕을 불어넣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결혼에 대한 틀에 박힌 조언을 하지 않는다. 대신 관계를 단계적으로 풀어가며 서로를 다시 사랑하게 만드는 실천적 접근법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실천법 중 주목할 만한 것 하나는,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시도한 노력들이 효과가 없었다면, 그 방법을 벗어나라는 것이다. 옳은 방법이라 여겨지더라도 과감하게 방향을 틀어야한다. 그리고 언제 그들에게 문제가 발생하는가에 주목하여 서로를 비난하기보다, 일이 잘 되어갈 때의 패턴을 확인하고, 그대로 행하라고 말한다. 결혼이 끝났다고 믿었던 커플들이, 어떻게 관계를 되돌릴 수 있었는지에 대한 다양한 실례와 적절한 조언을 통해 결혼생활을 되살릴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부부의 심리학』은 이혼이 우리 사회에 중요한 사회문제로 자리 잡은 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