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안국립공원 '다목적 순찰선 취항식' 개최
2018-11-12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소장 양해승)는 13일 신진항 관공선 부두에서 다목적 순찰선 국립공원 201호 취항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그동안 해양생태계 현장을 관리할 선박 부재의 아쉬움이 많았지만 국립공원 지정 39년 만에 최초의 순찰선을 보유하게 됐다.국립공원 201호는 총 톤수 22톤으로 길이 18m, 너비 4m, 최대속력 20노트이며 국립공원 현장에 배치되어 자연자원조사 및 훼손지 복원, 유·무인도 해상 순찰, 불법행위 단속 등을 수행하며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합동으로 인명구조 및 방제활동을 실시하게 된다.국내 유일의 해안형 국립공원인 태안해안국립공원이 다목적 순찰선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다도해해상, 한려해상, 변산반도까지 해상·해안 국립공원 모두 선박을 운영함에 따라 더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해양 국립공원 관리로 발전할 단초를 마련했다.노회동 해양자원과장은 “태안해안국립공원 다목적 순찰선 취항을 계기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해양 보호지역의 리더로서 해양 생태계 보전에 커다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