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銀, 한파에 전산망 마비 사고 발생
2011-12-24 박동준 기자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씨티은행 인천 전산센터 내 냉각기가 추위로 동파되면서 주전산시스템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지점 거래와 자동화기기(ATM), 인터넷뱅킹, 폰뱅킹 등 전산을 통해 이뤄지는 대부분 업무가 중단돼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씨티은행은 백업 시스템 가동에 4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오후 3시께 일부 업무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용인에 있는 백업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후 3시에 정상복구가 되면 연장 근무를 통해 지연된 업무를 당일 내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