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개최… 우수기업 59개사 선정·시상
2018-11-14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한국표준협회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7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를 개최하고 우수기업 59개사를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사회적 책임 국제표준 ISO 26000의 국내 간사기관인 한국표준협회는 2008년 이래 이번 대회를 매년 개최하면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1위 기업과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수상기업을 선정해 그 성과를 공유·전파하는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KSI는 ISO 26000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 및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국내 최대 이해관계자 기반의 조사로서 2009년 처음 조사를 시작했다.올해 KSI 조사에서는 업종별 애널리스트·환경전문가 등 총 398명의 전문가와 소비자·협력사·지역사회·주주·임직원 등 2만5200명에 달하는 일반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교수진과 CSR 전문가 심의를 거쳐 총 48개 기업(관)이 1위로 선정됐다.대표적인 업종별 KSI 1위 기업에는 교보생명보험, 신한카드, 신한은행, 매일유업, 신세계, 아시아나항공가 선정됐다. 특히 교보생명보험, 신한카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이어 KRCA 수상 주요 기업에는 교보생명보험, DGB금융그룹, KT가 선정됐다.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과 지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라며 “특히 지속가능성 우수기업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 사례가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