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 긴축정책 영향 숨고르기... 2022.19 (7.41P↓)

2010-12-27     안경일 기자

[매일일보]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지수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7.41포인트 하락한 2022.19로 시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장중 초반 2034포인트까지 올라갔으나, 투신이 1500억원 이상 순매도 하는 등 기관의 차익매물이 증가한 탓에 밀려났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8억원, 136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은 160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314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5%), 증권(2.93%), 운수장비(2.27%), 기계(1.70%), 운수창고(1.40%) 등이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중국의 금리인상 소식이 국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보험업(2.40%), 은행(1.47%)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32%), 포스코(0.20%), 현대차(3.36%), 현대중공업(1.42%), 현대모비스(2.08%), LG화학(1.57%), 기아차(3.47%)가 하락했다. 반면 신한지주(0.38%), KB금융(1.71%), 삼성생명(3.33%)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