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축구장 면적 20배 규모 ‘부산허브센터’ 착공

“물류 효율화·수출입 전진 기지·일자리 창출 기대”

2018-11-16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다이소아성산업은 16일 부산시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부산허브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이소는 부산허브센터 건립을 통해 물류 효율을 높이고 수출입 전진 기지의 역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허브센터는 2012년 용인 ‘남사허브센터’에 이은 두 번째 물류센터로 모두 2500억원이 투자됐다. 시설 부지만 7만4000여㎡, 연면적 14만여㎡ 규모로 축구장 면적의 20배 규모에 이른다. 19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19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부산허브센터에서는 또 자동 창고, 자동 분류기, 3만여 종류의 상품이 주문 수량에 맞춰 자동 출고되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도입, 운영함에 따라 다이소는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물류 능력 확대, 즉시 상품 공급 체계 구축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 여기에 부산 신항과 근접한 부산 특구 내 위치함에 따라 수입 상품의 매장 공급 시간 단축 등 수출입 전진 기지 확보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다이소는 이번 센터가 완공되면 7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부산경남지역 협력업체 등 개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은 “다이소아성산업은 남부권 소비자에 대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오랜 기간 여러 부지를 검토해왔다. 부산은 물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다이소가 추구하는 최적의 물류 입지”라며 “부산허브센터가 다이소의 미래 성장 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