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 전문털이범 '자수'했지만 누범기간 안지나 결국 '구속'

2011-12-29     송병승 기자
[매일일보] 네비게이션 전문 털이범이 경찰의 좁혀오는 수사망에 '자수'를 선택했지만 결국 '구속'됐다. 29일 대구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새벽 3시께 달서구 호산동 노상에 주차해 둔 승합차의 시건장치를 열고 들어가 시가 20만원 상당의 네비게이션을 훔친 김모씨(30)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김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최근까지 총 9회에 걸쳐 35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관내에서 네비게이션 절도 신고가 증가하자 동범 전과자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해 진행해오던 중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증거를 확보해오다 김씨가 가족들의 권유로 자수했다.그러나 김씨는 스스로 자수했지만 전과 9범으로 누범기간 2년이 지나지않아 구속됐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