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희 IBK기업은행장, "中企금융 기반 다져 국가경제 기대 부응"
2011-12-29 박동준 기자
그는 이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뿐 아니라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단순한 대출 위주에서 벗어나겠다"며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 컨설팅, 해외진출 등 중소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산업경쟁력의 원천인 부품소재산업의 육성은 물론 녹색산업이 금융의 수종사업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IBK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문화컨텐츠산업 등과 같이 부가가치가 높고 고용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 지원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자금조달 기반 확충도 중점 추진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금융위기에서 경험했듯 은행의 생존을 담보하는 것은 결국 자금조달 능력"이라며 "인력과 점포 등 은행의 모든 역량을 조달기반 확대에 집중해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고 튼튼한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다양한 금융수요를 충족하고 한 사람의 고객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진정한 종합금융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전통적인 핵심영역은 지켜나가면서 신사업 분야를 적극 개척해 5년, 10년 후의 IBK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그는 인력의 전문화와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IBK 잡월드'를 추진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서민들에게 힘이 되고 기쁨을 주는 따뜻한 은행을 만들겠다"며 "중소기업과 서민, 국민 모두에게 진정한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