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절반 이상 "송년 모임은 술자리로"

2011-12-29     송병승 기자
[매일일보] 대학생 중 절방 이상은 올해 송년 모임에서 술을 마실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사이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 6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381명(55.5%)이 송년 모임에서 술자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간단한 식사를 하겠다'는 응답자는 345명(50.3%)으로 근소한 차로 2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영화·연극 등 공연관람(22.4%)', '파티(13.4%)', '여행(12.4%)'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의견으로는 '스포츠·레포츠 활동(3.8%)', '봉사활동(2.0%)' 등이 있었다.송년 모임을 함께 할 사람으로 '친구'를 선택한 대학생은 389명(56.7%)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가족(39.5%)', '선·후배(25.7%)', '애인(20.4%)', '동호회나 소모임 멤버(19.7%)' 등의 차례로 조사됐다.한편 설문 참가자 중 송년 모임을 계획하고 있지 않은 대학생 119명(16.9%)은 그 이유로 '취업 준비 등(31.0%)'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경제적 부담(24.1%)',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 안했다(21.6%)',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7.8%)', '한 해가 가는게 특별한 일이 아니다(6.9%)' 등의 답변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