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시장 공략 성공한 '서산 농특산물'

2018-11-20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공격적 마케팅으로 수출 시장 개척에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서산시가 지난 2015년 미국 서부를 시작으로 지난해 미국 동·서부, 올해는 미국 동·서부와 캐나다까지 확대한 판촉행사가 교포들의 성원과 한인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20일 밝혔다.현지 11개 마켓에서 진행된 판촉행사 기간 동안 계획한 농특산물 1억 8천여만원 어치가 모두 판매됐고 2차 선적 약속도 받아 낸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배경으로 현지 수입·유통업체와의 협력을 꼽고 있다.시는 2015년 미국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업체인 왕글로벌넷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한 안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한 가운데 올해는 매장 7개소를 운영 중인 캐나다 Pan Asia Food와 협약을 체결해 캐나다 시장 개척의 유리한 고지에 섰고 서산 농특산물 취급 확대라는 실질적인 명분도 만들어 냈다.시는 지난해 4월 미국 서부 오렌지카운티한인회, 9월에는 뉴욕퀸즈한인회와 협약을 체결해 양 지역 한인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끌어냈다.특히 이완섭 시장은 2박 4일의 일정으로 캐나다로 건너가 토론토한인회와 협약을 주도하고 협력을 약속받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여기에 캐나다 all-TV가 행사 전반을 밀착 취재·방영했고 토론토 중앙일보, 중국매체 대기원시보 등에서 인터뷰를 하는 등 현지 주요 언론에서도 시의 마케팅 활동에 큰 관심을 보였다.이완섭 시장은 “세계 식탁 공략을 위해 서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으로 해외에서 지역 농특산물의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며 “내년에도 수출시장 확대에 더욱 힘 써 나갈 계획이라”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