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 코리아 4500명 자원봉사자, 평창올림픽 ‘언어 소통 해결사’로 나선다

전통시장 및 주요 관광지 내 강원도민 대상으로 bbb 코리아 통역 봉사 소개

2018-11-20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전 세계인의 축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90일 채 남지 않았다. ‘평화’와 ‘화합’을 다지는 올림픽 정신에 기초해, 언어통역 자원봉사기관 비비비(BBB)코리아(회장 김인철)가 언어 불편 없이 하나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만들기에 나섰다.지난 17일 강원도 평창, 정선, 강릉 지역에서 내∙외국인간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를 위한 bbb 코리아의 강원도 캠페인이 시작됐다.bbb 코리아는 지난 7월 강원도(지사 최문순)와 업무 협약을 체결,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지역에서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강원도에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과 강원도 소상공인 및 도민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bbb 코리아는 대한민국에서 시작한 세계 유일의 휴대전화를 통한 지식인 자원봉사 시스템이다. 국내 최대 언어 인프라를 갖춘 bbb 코리아는 2002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 지원은 물론 우리 생활 곳곳에서 언어 불통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bbb 코리아는 로드러너 홍보차량을 이용하여 bbb 통역봉사를 대중에게 알리고, 언제든지 편리하게 통역 봉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bbb 모바일 어플리케이션(‘bbb 통역’ 앱)∙bbb 대표번호(1588-5644)’ 사용 방법이 담긴 bbb 리플릿을 강원도 내 주요 관광안내소∙숙박시설∙음식점 대상으로 배포했다.
강원도 지역의 택시 운전사를 대상으로는 부착용 스티커를 배부해 외국인 승객과의 언어 소통이 어려운 기사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언어 불통으로 인한 불편사항이 발생했을 시 즉시 도움을 요청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bbb 코리아 박지훈 팀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지역 내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안내 및 편의시설이 필요한 상태”라며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강원도민들에게도 편리한 bbb 통역 봉사 서비스를 제공하여 언어 장벽을 없애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bbb 코리아 통역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아랍어 등 주요 19개 언어를 통역하는 4,500여명의 봉사자가 활동하며 누구나 쉽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로 ‘bbb 통역’ 앱을 다운받아 해당언어 통역 메뉴를 선택하거나, bbb 대표번호(1588-5644)로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