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세청장 이병국·중부지방청장 조현관...국세청 간부 인사

2011-12-30     양은희 기자
[매일일보] 국세청이 29일 이현동 청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6명의 지방청장 가운데 5명을 물갈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은 이날 이병국(왼쪽)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1급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발령했다. 또 조현관(오른쪽) 개인납세국장을 중부지방국세청장으로 임명했다.

대전지방국세청장에는 박차석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이, 광주지방국세청장에는 김형균 서울청 조사2국장이 각각 승진 발령됐다.

또 대구지방국세청장에는 권기룡 서울청 조사3국장이 임명됐으며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송광조 현 청장이 유임됐다. 국세공무원교육원장에는 박동열 대전국세청장이 임명됐다.

국세청 산하 6개 지방청장 가운데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제외한 5개 지방청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하면서 향후 조직에 활력을 꾀하는 한편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 보령 출신인 이병국 서울지방국세청장 내정자는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조현관 중부지방국세청장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행정고시(25회)에 합격한 뒤 목포세무서장, 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등을 지냈다.

한편 서대원 현 국세청 대변인은 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으로 발령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