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희망 2018 나눔' 성금 모금

2017-11-21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지역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군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고 관내 각급 기관·단체, 기업체 및 군민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은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라는 슬로건 하에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한다.그동안 군민체육관에서 진행돼 온 순회 집중모금 행사(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조)는 올해 태안문화원 아트홀(2층)로 장소를 옮겨 내달 14일 개최될 예정이며 성금은 군청 주민복지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모금할 수 있으며 물품 접수 및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ARS 기부로도 참여할 수 있다.모인 성금은 지역의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한 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온정어린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 군민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군은 지난해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에서 총 4억 2989만 6천 원을 모금,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민간 긴급지원, 월동 난방비 지원 등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