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추억 담은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 24일 동숭소극장서 개막
2018-11-22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누구에게나 있는 학창시절, 소중한 친구들에 대한 기억과 우정을 그린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이11월 24일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개막한다.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은 작년 관객들을 추억 속으로 안내하며 성황리에 초연됐던 창작하는 공간의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을 새롭게 탄생 시킨 작품이다.작품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과의 만남과 우정에 집중했다. 공연을 관람하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관객들은 매일 티격태격 하지만 서로가 전부였던 학창시절, 없으면 안 될 소중한 친구들과의 추억을 돌이켜 볼 수 있다. 올 연말 연인과, 가족과 함께 관람해도 좋지만 친구들과 관람한다면 더 좋은 공연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작품은 ‘우정’ 외에도 ‘아날로그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감 연극이다. 1990년대의 감성을 무대 곳곳에 담아 내며 그때 그 시절을 되새기게 한다. 대한민국을 추억으로 이끌었던 ‘응답하라 시리즈’ 최근 종영한 히트 드라마 ‘고백부부’ 등에 이어 무대에서도 복고 열풍을 이어 갈 것이라 기대된다.박선희 연출은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은 “아름다웠던 추억에서 시작해 용서와 화해에 대한 이야기로, 과거에서 현재로 나아간다. 서로에게 서툴고, 도망치고, 상처받았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이 4명의 인물들은 다시 한번 서로를 마주한다. 우리 작품은 진심이 담긴 마음은 결국 돌고 돌아 서로에게 닿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라고 말했다.연극 <밀레니엄 소년단>은 오는 11월 24일(금)부터 내년 2월 4일(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02-744-4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