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인도 뉴델리서 ‘한국문화관광대전’ 개최
2017-11-22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5~26일 이틀간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비롯, 한국 관광지 소개와 한식, 공연, 한류 등 한국 문화를 선보인다.행사에는 광주, 김해, 부산, 전북 등 4개 지자체와 경기관광공사, 광주컨벤션뷰로, 부산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방문위원회 및 4개 여행사 등 총 14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특히 인도 최대여행사인 콕스앤킹스, 토마스쿡, 뚜이 등 8개 주요 현지 여행사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인디아 등 3개 항공사는 방한 여행상품 및 항공권을 최대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행사 개막식에는 한국 비보이 ‘갬블러 크루’팀의 비보잉 퍼포먼스와 넌버벌 ‘난타’ 공연이 펼쳐진다. 또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 후원의 K-뷰티쇼 및 주 인도 한국대사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무료 한식체험 행사 등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주 인도문화원 후원으로 사물놀이 및 K-Pop 커버댄스 공연도 열린다. 한편, 공사는 이번 행사기간 중 인도진출 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와 공동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한국기업 인도 직원의 한국방문 인센티브 투어가 확대되고,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 현지 직원들이 장기적으로 한국관광 홍보요원 역할을 해주기를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민민홍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난해 약 20만 명이 방한한 인도 시장에 관광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공사는 13억 인구의 거대 시장인 인도를 통해 관광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낼 것과 이번 행사로 다양하고 매력적인 한국의 모습을 인도인들에게 알려 방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