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특집] 코빗, 국내 최초로 가상화폐거래소 열다

실리콘밸리와 국내 기업가들 뭉친 기술금융회사… 한 달 거래 규모 약 3조원

2018-11-23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국내 최초의 가상화폐거래소 코빗(Korbit)은 2013년 설립됐다. 코빗은 실리콘밸리와 한국에서 다양한 사업적, 공익적 활동을 펼쳐 온 기업가들이 만든 금융 기술회사다.세계 최초의 비트코인-원화 거래소로 시작한 코빗은 설립 1년여 만에 실리콘밸리의 유력 투자자들과, 소프트뱅크 벤처스, 판테라 캐피탈 등의 펀드로부터 총 36억원을 투자 받았다.이를 바탕으로 코빗은 핀테크 산업에서 각광받고 있는 분산 원정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한 국제 송금, 글로벌 결제 서비스, 블록체인 솔루션 등의 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안전하고 쉬운 금융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최근에는 비트코인 뿐만아니라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클래식(ETC) 등 더 다양한 가상 화폐 거래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제 송금 부분에서는 코빗의 하이픈(Hyphen) 서비스를 더 많은 나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코빗의 가상화폐 거래 규모는 한 달에 약 3조원 가량이다.코빗의 특징은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간편거래 시스템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것이다.코빗은 동종업계 중 가장 오랜 거래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제공해,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거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한편 유영석 코빗 대표이사는 전기공학 학사와 금융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유엔 우주사무국 초급전문가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2013년 코빗을 창업해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최근에는 넥슨의 지주사 NXC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아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