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 일출시각, 가장 빠른 곳은?…‘포항 호미곶·경주 감포 수중릉’
2011-12-31 유승언 기자
[매일일보] 다사다난했던 2010년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어 신묘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 이맘때면 저마다의 소망을 품고 새해 일출을 보기위한 객들의 발걸음이 동해안으로 향해간다. 그렇다면 신묘년 새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 포항 호미곶과 경주 감포 문무대왕 수중릉에서 일출이 가장 빠를 것으로 보인다.신묘년 첫날 1일 포항 호미곶과 경주 감포 문무대왕 수중릉은 오전 7시32분에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어 포항 대보면 강사리 오전 7시34분, 영덕 삼사해상공원 7시34분, 창포리 풍력발전소는 7시35분에 신묘년 첫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다만, 경북 포항기상대는 동해안 신묘년 첫 일출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해무가 끼면서 실제 일출시간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포항기상대는 “새해 첫 날 경북동해안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며 “하지만 저기압의 영향으로 해무가 다소 낄 것으로 보여 실제 해돋이 시각은 오전 7시40분께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