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 “수능後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아르바이트”
선호 업종, 서빙·주방 47.3%…‘용돈 마련’ 이유 가장 많아
2018-11-23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2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이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활동은 아르바이트인 것으로 조사됐다.알바천국이 지난 2~15일까지 2주간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9.8%가 ‘아르바이트’를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꼽았다.이어 △여행 20.6% △친구들과 마음껏 놀기 17% △다이어트와 운동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성형수술 등 외모 관리를 하고 싶다는 응답도 6.2%로 집계됐다.수험생들이 가장 하고 싶은 알바 업종은 음식점·패스트푸드·서빙 등 △서빙·주방이 4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편의점·마트·PC방 등 △매장 관리 31.4%, 안내·보안·영화관 등 △서비스 10%, 학원·과외 등 △강사·교육 4.9%, 사무 보조·전화 응대 등 △사무·회계 4.1%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수험생들이 알바를 계획하는 데에는 △용돈 마련이 59.6%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학비 마련 15.7% △생활비 마련 11.6% △사회 경험 11.3% 등의 순이었다.알바천국 관계자는 “수능 직후 알바를 구하는 구직 수요가 급증한다”며 “이때 급하게 알바를 구하기보다 사업장 내 최저임금을 준수하는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지 등 꼼꼼하게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조사는 알바천국이 지난 2~15일까지 2주간 전국 수험생 39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