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쎌틱, 우즈벡과 보일러 공장 설립 MOU 체결
타슈켄트·NESC와 3자 MOU…우즈벡 현지 중앙난방 시스템 교체
2018-11-23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시(市), 국가에너지절약공사(NESC)와 함께 3자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대성쎌틱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우즈베키스탄과 신규 보일러 공장 건립, 캐스케이드 시스템 보급 등에서 협력할 방침이다.타슈켄트시는 공장부지와 건물, 면세 혜택 등을 제공하기로 했고 대성쎌틱은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고 노후화된 중앙난방 시스템을 친환경 캐스케이드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대성쎌틱은 이번 MOU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과 러시아 등지에서 수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대성쎌틱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은 매년 7%대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건설 시장 붐과 함께 보일러 시장도 함께 확대돼 내년은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MOU를 통해 연간 500만달러 규모 이상의 보일러를 공급할 예정이고 향후 우즈베키스탄의 현지 공장이 CIS 지역 수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