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제품 구매, 공공기관이 앞장선다”… ‘2017 공공구매촉진대회’ 개최

중기부, 공공기관·유공자 포상 등 공공수요 촉진 표명

2017-11-27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공공구매를 통해 중소기업 판로확대에 노력한 공공기관과 유공자를 포상하고, 공공수요를 늘리기 위한 정부의 정책의지를 표명하는 ‘공공구매촉진대회’가 열렸다.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과 관련 유공자 포상을 위해 2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7 공공구매촉진대회’를 개최했다.공공구매촉진대회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핵심적 역할을 구행한 공공기관과 구매 담당자 등을 포상·격려하고, 여타 공공기관의 공공구매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일환이다.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공공구매 우수기관 및 유공자 정부포상 △공공구매 우수사례 발표 △공공구매 교육 등 3개의 세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공공구매 우수기관 및 유공자 정부포상에는 3개 부문(공공기관, 공공기관 유공자, 모범중소기업인)에서 5개 단체와 47명의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먼저 공공기관 부분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 신용보증기금,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중소기업제품과 기술개발제품의 구매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이 총 구매액 대비 95.6%, 전년 대비 64.8%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개인 유공자 부분에서는 김재덕 인천항만공사 팀장과 조중선 한국공항공사 과장이 전담기관 조직 및 계약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모범중소기업인 부분에서는 환공식품(대표이사 이상철) 등 12개사 대표가 공공구매 확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시상에 이어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신용보증기금,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협동구매상담회, 공공구매 모니터링 등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확대한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중기부 조달청 담당자의 공공구매제도 교육이 진행된다.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중기부가 중소·벤처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서의 정책적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그간 운영되어온 공공구매제도를 과감하게 혁신해 창업초기기업 및 혁신기업의 안정적인 판로개척과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