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초·중·고 학생 대상 ‘제6회 오산학생토론대회’ 개최
"게임처럼 재미있는 토론, 우리가 만들어요"
2018-11-28 이기환 기자
[매일일보 이기환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지난 25일 학교 토론수업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민주시민의 필수요소인 토론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하는 제6회 오산학생토론대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오산시, 오산중학교, 오산토론연구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오산시 관내 초·중·고 30개교 64개팀 학생 192명이 참여하여 열정적인 대립토론 경기를 펼쳤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오산학생토론대회는 그동안 3:3 의회식 토론을 바탕으로 교육적인 측면을 강화한‘오산식 디베이트’방식을 개발하여 국내에서 보기 드문 즉흥 공개 주제경기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이를 토대로 2015년부터 전국 단위 토론대회인‘오산시 전국 학생토론대회’를 개최하면서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 시작했고 이에 오산시만의 특색 있는 토론대회가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초등학교 때부터 매년 대회에 참가하면서 또래친구들과 즐겁게 토론을 하고 나의 토론실력도 함께 성장하는 것이 기쁘다.”며 “그동안 배운 토론을 바탕으로 누구나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시 관계자는 “오산시 학생들이 전국 단위의 다른 토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2012년부터 계속 추진하고 있는 오산학생토론대회가 우리 학생들의 토론실력을 키울 수 있는 큰 자극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