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평창올림픽조직위-강원도, 올림픽 안내체계 MOU 체결

-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 올림픽 특별콜센터’ 운영···한·영·중·일 4개 언어 24시간 무료 통역 안내

2018-11-29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평창올림픽조직위, 강원도와 29일 오후 관광공사 본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빈틈없는 안내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협약은 공사가 운영하는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을 ‘올림픽 특별콜센터’로 확대 운영해 올림픽 관람객에 한국관광과 올림픽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1330 관광통역안내전화는 한,영,중,일 4개 언어로 운영되는 24시간 관광통역안내 무료 서비스다.공사, 조직위, 도가 협업해 운영할 올림픽 특별콜센터는 기존 1330 관광안내전화의 규모와 기능을 대폭 확대, 내달 7일부터 동계패럴림픽이 끝나는 내년 3월 18일까지 공식 운영된다. 안내 범위는 관광안내·통역·관광불편신고 등 기존업무를 포함해 올림픽 숙박, 음식점, 교통, 문화행사 등 올림픽과 연관된 자세한 정보도 총망라해서 제공할 계획이다.1330으로 전화를 걸면 1번은 올림픽, 2번은 한국관광 안내로 메뉴가 구분되며, 1번은 강원도가 신규로 채용한 올림픽 전담안내원이 안내를 담당하고, 2번은 공사의 1330 안내원이 기존대로 안내를 맡게 된다.1번 올림픽 안내를 위한 올림픽 대회 관련 정보는 조직위로부터 제공받고, 강원도 숙박·음식점, 교통, 문화행사 등의 정보는 강원도에서 제공받아 안내할 계획이다. 1번 올림픽 안내를 담당하게 될 올림픽전담안내원 교육은 지난 23일 시작, 다음달 6일까지 실시되며, 7일부터 특별콜센터에 투입될 예정이다.또 1330을 통해 올림픽 관련 불편신고를 접수받아 강원도를 비롯, 조직위 및 올림픽 개최 3개 시군에 해당사항을 연결해 민원을 해결하는 한편, 특별콜센터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미흡한 부분은 조직위와 강원도가 협력해 보완해나갈 계획이다.심홍용 공사 안내교통팀장은 “20년간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을 운영해 온 공사의 노하우와 조직위 및 강원도의 협력체계를 통해 올림픽 관람객에 빈틈없는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